[한류우드] 겨울도 한류 상품 "눈이 좋아요" / YTN (Yes! Top News)

2017-11-15 3

[라이 키깅 / 홍콩 관광객 : 눈이 정말 차가워요. 아이스크림 같아요. 맛있을 것 같아요.]

[추 윙윙 / 중국 관광객 : 풍경이 아름답습니다. 저는 상하이에서 왔는데 우리는 겨울에 눈을 볼 수 없습니다. 하얀 눈이 정말 좋습니다.]

우리에겐 익숙한 겨울의 풍경이지만 이들에겐 생애 처음입니다.

눈이 내리지 않는 동남아시아 국가들에서 온 관광객들인데요.

태어나서 처음 만져보는 눈에 동심은 신나기만 합니다.

스키 역시 역시 처음 타보는 겁니다.

강사에게 초보적인 강습을 받고 있는데요.

막상 슬로프에 오르니 생각만큼 쉽지 않습니다.

그래도 빨리 익숙해지는 사람도 있네요.

제법 실력이 늘었는데요.

TV나 영화에서만 봤던 눈을 직접 느낀 희열은 대단합니다.

그래서일까요.

겨울 한국의 눈을 찾아오는 동남아시아 관광객들이 해마다 늘고 있습니다.

[코우 렘 / 홍콩 관광 가이드 : 몇 년 전만 해도 (한국 스키 투어가) 큰 인기가 없었어요. 하지만 2018년에 한국에서 동계 올림픽이 열리기 때문에 많은 이들이 한국에서 스키를 즐길 수 있다는 걸 알게 됐죠.]

관광공사는 겨울 스키 체험을 관광 상품으로 만들었습니다.

이른바 스키 코리아 페스티벌.

강원도 지역 네 군데 스키장과 제휴해 3박 4일의 일정으로 겨울 시즌 동안 모두 21차례의 스키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2천여 명의 동남아시아 관광객들이 참가했습니다.

[강옥희 / 한국관광공사 국제관광진흥본부장 : 아시아, 특히 동남아에서는 눈도 보기 어렵고 동계 관광에 대한 관심이 높아서 저희가 스키를 주제로 상품을 기획해 봤습니다. 여기 오신 분들이 스키도 배우고 공연도 보고 이 지방의 맛있는 음식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서….]

눈부신 설원을 한껏 즐길 수 있는 한국의 겨울.

날로 인기를 모으는 또 하나의 한류 관광 상품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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